푸조 508 모든 모델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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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푸조 508 모든 모델 시승기

by 행복한세상의라니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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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중형 세단 508의 1.5와 2.0 트림을 둘 다 시승한 시승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독일 3사의 자동차는 가격이 비싸고 엔트리 모델은 가격 대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외제차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푸조의 508의 주행성능과 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습니다.

 

1. 푸조 508 주행성능

1.1 제원

 1500CC와 2000CC 두 종류의 엔진 옵션이 있으며 싱글 터보에 디젤밖에 없다. 연비는 13~14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 체감연비는 더 높아 보일 정도로 괜찮다. 최대출력은 130,177마력 20 토크와 40 토크로 나뉜다. 크기는 국산차량과 비교를 하면 아반떼보다 10센티밖에 차이 안 나는 준중형 크기라고 봐야 하지만 중형차량으로 들어간다.

 

1.2 주행 및 변속기

 위에 제원에도 있지만 마력은 낮은 편이지만 토크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라 가속력은 국산차량보다 더 빠릿빠릿한 직선 가속력을 보여준다. 중형차량으로 딱 적당한 수준을 보여주며 디젤 차량은 이제 없어지는 추세지만 디젤 엔진의 거의 고점을 찍는 엔진 성능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몇 년 전에 독일 3사나 폭스바겐에서 밀던 연비 좋고 출력 좋은 엔진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온 느낌이고 환경 보호를 위해 그때 그 엔진에 마력이 떨어진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변속기는 자동 8단 변속기로 수동과 자동 사이의 변속기라 오너들이 마모된 변속기를 교체하는 일이 많다.

 

1.3 코너링

 한마디로 상상 이상의 코너링을 보여준다. 급으로 따지면 BMW의 코너링을 보여준다고 보면 될 정도로 정말 만족할만한 코너링의 성능을 보여준다. 코너링만 본다면 bmw 3 시리즈 정도의 코너링이다. 푸조를 비롯한 유럽 메이커들의 코너링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며 일반 유저들이 많이 모르는 분들이 많다. 유렵은 작은 자동차의 세상으로 전 포스팅에도 이야기했지만 크고 긴 차량보다 작고 실용적인 차량을 만들던 유럽의 메이커들은 그 작은 차량에서 보였던 좋은 코너의 감각을 중형차량까지 끌고 올라온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푸조 508의 가장 큰 장점이 코너링으로 하체가 단단하게 버텨준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1.4 승차감

승차감은 아주 부드러운 국산 중형차량 같지는 않지만 적당한 단단함을 가지고 있으며 방지턱을 넘을 때도 아주 적절히 방어가 되는 느낌이다. 물렁한 느낌보다는 좀 더 단단한 승차감을 보여주고 뒷좌석에서는 멀미끼가 살짝 느껴지지만 국산 중형차량 중에 몇몇 차량과는 달리 오래 앉을만하다.

 

1.5 연비

연비는 디젤인 만큼 생각보다 괜찮고 장거리나 80~110 정도의 속도로 같은 속도로 연비 주행을 하면 10km 후반대의 연비도 잘 나온다. 결국은 고성능 디젤엔진에 요소수를 넣으면서 마력이 낮아졌지고 연비도 낮아지지만 디젤의 장점인 연비가 잘 나오는 건 푸조 508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시승 차량의 극한의 연비를 뽑아내려고 강원도까지 가는 루트를 좋아하는데 가질 못해서 20킬로 이상의 연비를 이번 시승에서는 해보지 못했다.

2. 푸조 508의 단점

2.1 디젤

이제 서울 도심지가 디젤 차량을 제한하면서 디젤에 대한 꺼려지는 경향은 당연히 있고 디젤 차량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10년씩 차량을 타는 것이 아니라면 디젤로 5년 이내로 타기에는 적당하다고 본다.

 

2.2 중고 가격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새 차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중고로 가격을 보면 너무나 만족스러운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 솔직히 구입한 지 몇 개월 안된 차량을 구매하는 게 좋다. 반대로 보면 푸조 508을 구매하면 구매하는 순간 몇백만 원 빠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승리자는 중고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이다.

 

2.3 AS의 어려움

 수도권에서는 AS 하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지방은 어려움이 있어 구매하기 좀 꺼려진다.

 

3. 총평

푸조 508은 인테리어도 조종사 콕핏처럼 되어있고 유니크해서 상당히 마음에 들고 모든 면에서 다음에 드는 차량이었다. 예전 푸조 차량은 디자인적으로는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이유는 특히 C필러 부분의 못생김이 제일 별로 였는데 현재 푸조의 패밀리룩은 상당히 예쁘다. 외제차량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이 가격이 부족하거나 유니크한 차량을 찾는다면 푸조 508은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예상한다. 운정의 재미도 상당하고 연비나 모든 면이 좋지만 디젤 차량인 점과 보급이 많이 안된 메이커 차량을 구매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 차량이라고 판단한다. 1.5와 2.0을 다 시승을 해봤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매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어 엔진이 다른 점 말고는 다른 점을 찾기 어려워 굳이 비교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푸조 508 모든 모델의 시승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구매를 생각한다면 푸조 매장에서 한번 시승해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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