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시승기
본문 바로가기
CAR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시승기

by 행복한세상의라니 2021. 4. 21.
반응형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오픈카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중에 하나로 6천 만원대의 가격에 벤츠라는 메이커 오픈카라는 메리트를 얻을 수 있는 차량이 C클래스 카브리올레로 인기가 많은 차량이다. 주행성능과 편의성, 구매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겠습니다.

 

1.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주행

1.1 기본 스펙

 2L 가솔린 엔진에 204마력 30.6 토크 제로백 7.5초인 차량으로 스펙으로만 봤을 때는 C클래스나 BMW 3 시리즈 제일 낮은 트림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산 중형차로 비교하면 조금 더 좋은 정도라고 판단하면 된다. 오픈카는 위에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하체 프레임으로 하중을 견뎌야 되어서 일반 차량과 다르게 아래에 보강을 더하게 된다.

 

1.2 직선 성능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외제차 중에 중형차 정도의 스펙으로 실제로 가속을 했을 때는 제로백 7.5초보다 더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천으로 되어있는 천장 때문에 밖에서 들어오는 엔진과 바람소리 때문에 체감상을 더 빠르게 느껴진다. 극초반의 가속은 더딘 느낌이 있지만 40km 이상 되면 100km 이상까지도 쭉 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터보랙은 존재하지만 스포츠 성능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용납이 되는 터보랙을 가지고 있다. 간단하게 일반 주행에서의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변속기는 자동 9단으로 이질감 없이 낮은 단수에서 바뀔 때마다 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3 코너링 성능

 필자가 제일 놀란 부분은 코너링의 단단함이 다른 컨버터블과 비교하여 더 안정성을 보였다. 카브리올레는 천장을 천으로 만들기 때문에 차체의 비틀림을 대각선으로 버텨줄 수 있는 힘들 오롯이 하체로만 받아내야 되기 때문에 하체에 보강을 덧대는 형식으로 강성을 높여서 컨버터블 차량은 오픈되는 천이나 하드탑의 무게도 때문에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하체에 더 많은 철판을 대면서 무게가 증가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코너링에서 당연히 일반차량보다 안 좋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다운힐 중에 코너가 받아주는 정도는 일반차량보다 좀 더 하체가 단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단단했다. 극한의 코너링을 진입해 보면 하체가 꺾이면서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코너링을 일반차량으로도 부담이 되는 코너링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코너를 잘 공략하는 차량은 미니 쿠퍼나 코너링에 특화된 차량이 아니라면 어려울 것이지만 이 정도의 코너링 성능을 보여주는 것에 놀랐다.

 

 좋다고 해서 코너를 안쪽으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국산 중형차보다는 훨씬 나은 면을 보여주고 기본적으로 차량이 후륜구동 베이스이기 때문에 전륜에서는 못 느끼는 코너의 장점이 있다.

 

1.4 승차감

 아래를 보강을 하면서 그런 점도 있을 수도 있지만 멀티링크 방식이라고 해도 스포츠성 주행을 유사 흉내를 내고 있기 때문에 아주 부드러운 승차감은 아니다. 뒷좌석에 있을 때는 좁은 실내에 시야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멀미가 좀 발생하게 된다. 오픈을 한 상태면 덜하다. 승차감은 중형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과 달리 좀 딱딱한 세팅이기 때문에 스포츠+모드를 했을 때와 컴포트 모드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 주행에는 컴포트를 꼭 하길 바란다.

 

2.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실내와 편의성

2.1 편의성

 이제부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2021년 식도 한국에 들어온 벤츠의 카브리올레 시리즈는 아직 1세대 전의 카브리올레만 판매를 하고 있다. 그에 따라 차량 안에 있는 반자 율주행이 최신이 아닌 점은 너무나 아깝다. 예전 인포테인먼트를 가지고 있어 불편함 그 자체다.

 

2.2 실내

 최신 벤츠가 스크린이 연결되어있는 일체형 같은 디자인을 가진 것과 달리 예전 벤츠의 실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벤츠를 타더라도 구형 연식의 차량을 타는 느낌이 든다. 구형 벤츠 실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인테리어 재질은 괜찮은 편이다.

 

 뒷좌석에 대해서 궁금하실 텐데 실제로 타보면 E카브리올레와 C카브리올레 두 차량을 비교하면 체감상은 C클래스가 뒷좌석에 앉아있는 게 더 자연스럽게 앉을 수가 있다. E클래스와 C클래스의 크기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 된다. 뒷좌석의 승차감은 의외로 괜찮은데 무릎의 공간은 확실히 적지만 뒷좌석의 승차감은 크게 나쁘지 않고 방지턱을 넘을 때도 괜찮다. 하지만 뒷좌석에 2시간 이상 태워야 된다면 곧추세운 허리가 불편해 오긴 한다.

 

 컨버터블은 bmw와 벤츠 제외한 대부분의 메이커에서 주력으로 하는 오픈카들은 다 시승을 해봤지만 가격대에 가장 탈만한 뒷좌석은 E클래스보다 C클래스였다.

 

3.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총평

 벤츠 C클래스와 bmw 3 시리즈 라인업은 외제차를 구입할 여력이 막 생긴 사람들이거나 카푸어 등 외제차량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 입문하게 되는 차량이다. 그런 라인업에 오픈이 되는 차량을 6천만 원대에 새 차를 구입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 한 차량으로 인기가 많다.

 

 카브리올레, 컨버터블의 장점인 천장을 오픈을 하는 개방감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비교할 수 없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공간 개방감은 한번 접해보면 일 년에 몇 번 열지도 못하겠지만 오픈카에 대한 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오픈카는 예전에 천으로 된 소프트탑을 구입하면 일부러 찢는 사람들과 외부 소음이 많이 들어 본다 해서 하드탑을 많이 구입하던 시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하드탑의 시대는 지났고 소음도 잘 억제되고 무게도 줄이며 가벼운 소프트탑이 전 세계적으로 남은걸 보면 소프트 탑이라도 이제 실생활에서는 더 나은 방식이 살아남게 되었다.

 

 실내 인포테인먼트의 불편함을 제외한다면 일상 주행도 생각보다 괜찮고 오픈카에 후륜구동 그리고 벤츠라는 메리트를 얻는데 6천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가성비라고 보인다. 그 이상급의 카브리올레나 컨버터블을 구하려고 하면 두배 이상은 금액을 지불해야 된다.

 

 오픈카의 단점은 소프트 탑이든 하드탑이든 열 수 있는 부분의 고장과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야 되며 일반 차량보다는 당연히 소음은 더 많이 들어오고 뒷좌석에 탑승하는 어려움과 시야각이 안 좋은 여러 가지 이유들이 단점으로 있다.

 

 하지만 오픈카의 매력이란 것은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날씨 좋은 몇 번 오픈을 하더라도 개방감에서 오는 특별함은 그 불편함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든다. 하지만 오픈카를 구입해본 대부분은 다음 차도 오픈카로 가는 분들은 많지 않긴 합니다.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에 대해서 더 자세한 시승기를 남기고 싶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다가 여기까지 작성을 하였고 총평은 가격 대비로 따진다면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즐기기에는 너무나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C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 클럽맨 솔직한 시승기  (0) 2021.04.23
푸조 508 모든 모델 시승기  (0) 2021.04.22
지프 레니게이드 시승기  (0) 2021.04.20
미니쿠퍼 5도어 시승기 3세대  (0) 2021.04.19
BMW X3 시승기 2020년식  (0) 2021.04.18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