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삼성의 몰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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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의 몰락 이유

by 행복한세상의라니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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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은 국산 자동차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던 메이커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르노 삼성이 최근 들어 엄청난 부진으로 몰락하고 있는데 이유에 대한 생각을 고찰해보고 어떻게 해야지 이 상황을 돌파할 것인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르노 삼성의 현재까지 상황

르노 삼성은 1992년 삼성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일본 엔진을 가지고 온 SM5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유지하다가 97년 외환위기 이후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르노그룹 BV가 인수하여 삼성이라는 이름을 제거하지 않고 르노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서 현재까지 국산차량이라는 타이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초창기 모델인 SM5와 몇 년 전 SM5, SM7 세단 라인, SUV에 QM6와 XM3 이 5가지 모델은 그중에 괜찮은 성적을 낸 모델이고 현대 기아 차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구매하던 차량이기도 하였고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아 10% 중후 반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들어 현대 기아의 신차에도 밀렸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판매량도 줄고 점유율도 줄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이제 이야기해보겠다.

 

2. 르노 삼성의 몰락 이유들

2.1 새로운 모델과 디자인 차이

르노 삼성이 삼성만의 디자인을 가지고 가다가 유럽에서 파는 르노의 디자인을 가지고 오면서 말끔한 디자인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판매량을 올렸지만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새 차가 계속 발매가 되면서 디자인적으로 르노가 많이 구형 차량 같아 보이는 게 현실이다.

 

2.2 비싼 수리비

삼성자동차는 구매 당시나 중고차로 구입하면 다른 차량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지만 유지 과정 중에 발생하는 수리비가 현대 기아 자동차보다 더 비싸다. 해외에서 가지고 온 QM3나 캡처 같은 모델들은 해외에서 만들어져서 완성차로 국내로 가지고 오게 되면서 부품도 해외에서 수급을 하게 된다.

 

이 과정 중에 가격이 국내에서 수급이 가능한 부품과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는데 고장이 발생하여 부품을 바꿔야 한다면 현대 기아 자동차가 10만 원이라는 가정하에 르노 삼성은 25만 원 선이고 외제차는 50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제차만큼 비싼 건 아니지만 현대 기아 자동차의 부품 과격과 비교하면 확실히 더 비싼 가격이다.

 

공임비도 현대 기아보다 비싸게 측정이 되어서 수리비가 더 비싼 이유도 있다. 이런 수리비에서의 차이는 어디에서 확 티가 나지는 않았지만 계속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면서 국산차량을 구입한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2.3 새로운 기능들의 부재

현재 모든 완성 자동차 업체들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 있고 빨리 변하지 않으면 아예 배제가 되어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반자 율주행 기능이나 새로운 기능들이 빨리 업데이트되지 않고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의 기간이 길어서 아직도 어느 정도 팔리는 모델들이 부분변경이라도 되는 지점이 아직 더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빠르게 변해가는 자동차 시장에서 도태가 될 확률이 높고 위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한다.

 

2.4 빠른 트렌드를 캐치 못함

위에도 이야기했듯이 자동차 업계는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는데 유럽의 회사들의 특징이 슬로라이프에서 오는 여유와 빠른 변화를 하지 않고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의 주기도 느리고 디자인도 어느 정도의 미학을 고정시키면 크게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유럽의 특징이 미래의 자동차 회사들 중에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

 

3. 현재의 르노 삼성이 비상하려면

먼저 수리비의 경쟁력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낮춰야 되는 첫 번째 과제가 있다. 공임비도 줄이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부품 운송비를 보조를 해주던가의 방식으로 가격을 낮춰야 된다고 본다.

 

토로 나로 인해 수출 수입이 줄어들어 차량 공급에도 문제 있긴 하지만 르노그룹에서 만드는 자동차의 라인업을 더 가지고 들어 와야 된다고 본다. 대량으로 가지고 오는 건 아니지만 라인업을 늘려서 경쟁력을 늘려야 된다는 생각이다.

 

르노는 유럽 메이커로 소형차의 강점이 있는 메이커다. 한국에 맞게 변형을 해서 가지고 오는 것보다 르노에서 생산하는 라인 자체를 가지고 오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국내에 삼성자동차를 만들던 공장에서 르노의 모델을 만들어 국내도 팔고 수출도 시키지만 그런 방식이 엄청난 수입을 르노에 가져다줄까 의문이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 중에서 구매하려고 고민을 한다면 르노 삼성을 꺼리는 분들도 많다. 현대 기아의 과점을 막거나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회사는 한국 GM이 아닌 르노 삼성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지인을 통해 들어 보면 르노 삼성의 판매원이나 관리, 영업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현 사태에 변화가 혁신적인 방향으로 가려는 분들이 적고 현재에 만족하는 분들 때문에 이런 현상은 계속 유지될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르노 삼성의 몰락까지 온건 아니지만 좀 더 점유율을 높일 방법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도 받아 드려야 될 때가 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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