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2020)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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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 (2020)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by 행복한세상의라니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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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는 2020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는데 빠르게 변하는 시기에 재규어는 엄청 느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재규어 XE가 가장 엔트리 모델이지만 bmw 3 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와 경쟁 모델로 비교하면서 시승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규어 XE 재원(P250)

  • 배기량 : 2000CC
  • 연료 : 가솔린
  • 연비 : 10.4km
  • 마력 : 250hp
  • 토크 : 37.2kg.m
  • 최고속도 : 250km/h
  • 제로백 : 6.5초
  • 가격 : 5850만 원
  • 후륜구동

2. 재규어 회사와 XE 시승 느낌

예전 재규어를 생각하면 정말 부자 중에 부자가 타는 차량으로 고급 중에 고급차량으로 입지를 다졌던 때가 있습니다. 벤츠보다 더 고급의 상징으로 볼 때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벤틀리가 그 위치에 있고 재규어는 좀 더 범용적인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재규어의 엔트리 모델인 XE는 엔트리 모델인데도 BMW 3 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와 경쟁을 합니다. 하지만 독일 3사의 급에 들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영국 메이커인 랜드로버, 재규어, 맥라렌, 애스턴 마틴 등 영국에 많은 브랜드들이 예전의 입지를 유지 못하는 이유가 완성도가 낮아진 지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다른 데로 넘어가고 이동하고 반복하면서 이름은 유명한 메이커 자동차 회사지만 안에 운영은 탄탄한 입지를 못 가지고 가면서 대부분 자신의 수준에서 현상유지를 하거나 윗단계로 성장을 못하고 퀄리티라도 지켜야 했지만 퀄리티도 나오지 못해서 몇십 년 동안 계속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제 재규어 XE로 넘어와서 시승 느낌을 이야기하면 이미 몇 년 전부터 재규어의 차량은 BMW와 비슷한 운동성능을 보여주면서 스포츠성을 강조한 주행 느낌은 아직도 여전하고 만족스럽다. 재규어는 XJ나 F타입 이상이 아니면 솔직히 외제차의 티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특히 재규어 낮은 모델들은 대부분 흰색으로 출고하는데 이 흰색이 티나 너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실내에 들어가면 재규어 마크가 딱 붙어 있는 것만 봐도 흐뭇함을 느끼게 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딱히 특별한 건 없다.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스티어링 휠이 제일 괜찮다.

 

주행은 비슷한 느낌을 나열해 보자면 BMW 3 시리즈, 캐딜락 CT5 정도의 느낌을 보여주고 저 두 모델의 중간쯤 있다는 느낌이 딱 맞는 표현이다. 토크도 좋아서 가속력이 부족함을 못 느끼고 코너링이나 빠릿빠릿함이 BMW 3 시리즈 정도에 조금 못 미치지만 수준급의 운동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차를 타는 재미는 있다.

 

오랫동안 운영을 해본건 아니지만 재규어도 언젠가 1년 이상 몰아보고 싶은 가슴에 숙제 같이 남아있는 차량 중에 하나이다. F타입에서의 남자를 뜨겁게 만드는 느낌도 좋지만 XJ의 중후함을 오래 몰아 보고 싶다. XJ 올드 차량을 나중에 구입해서 다시 복원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페이스 리프트 되면서 변한 점은 디자인의 큰 틀은 변하지 않아서 재규어 얼굴은 그대로이지만 무난했던 뒷모습이 바뀐 건 칭찬한다. 내부에 무선충전 기능이나 반자 율주행이 보안되었고 변화를 주었지만 요즘 나오는 차량이 당연히 가져야 될 수준의 옵션을 넣은 것이라 대단한 건 아니다. 

 

주행 느낌은 마음에 들지만 총평에서 고질적인 재규어의 문제와 구입을 해야 될까 추천을 하도록 한다.

 

3. 총평

재규어 마크는 나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는 메이커지만 현재의 재규어는 신뢰를 많이 잃었기 때문에 구입하는 걸 추천하기에는 어렵다. 영국차들은 하나같이 고질적인 차량 문제와 잔고장이 많아서 구입하기에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실제 오너들은 첫차로 뽑아서 고장이 올라오기 전 몇 년 안에 파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감가상각도 높은 차량들이라 중고차도 추천드리기 어렵고 새 차를 추천드리기도 어렵다.

 

이번 페이스 리프트로 반자 율주행도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지만 지금 모델보다는 다음 세대의 차량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기다려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필자가 꾸준히 이야기를 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변화가 진행 중이고 그 변화에 어떻게 변하는지 지금의 신뢰가 많이 떨어진 명성을 어떤 방법으로 올리는 지금은 알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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