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시승기

오늘 시승기는 시트로엥에서 나온 소형 SUV C3 에어크로스입니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브랜드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들은 디자인이 파격적이고 화려하고 소형차 위주로 만들던 회사로 오래전부터 DS 시리즈로 명색을 이어가는 차량이다. 역사와 장단점에 대해 간단하게 시승기를 하겠습니다.

 

1. C3 에어크로스 제원과 정보

1.1 역사

 

1919년 창업한 역사가 있는 오래된 브랜드인 시트로엥은 전륜구동과 모노코크 방식을 1930년대에 도입한 혁신적인 브랜드입니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트로엥은 유럽시장에 맞혀서 변화를 계속하여 유럽 소형차량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프랑스에서도 자부심을 가지는 브랜드입니다. 의전차량도 시트로엥 차량을 이용하는 걸 보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C-시리즈는 시트로엥의 일반 라인이고 DS라인은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밑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넘버링이 매우 복잡해서 브랜드 네이밍은 밑에 설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합병되어 PSA 그룹에서 소형 프리미엄의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불모터스에서 수입과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7년 전에 DS3가 한국에 거의 없을 때도 시승을 해봤을 때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유럽만의 감성이 잘 묻어있는 브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럽 브랜드 중에 독일 3사의 차량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끝판왕이라는 느낌, 이탈리아는 스포츠카의 나라, 영국은 신사적인 자동차, 그리고 나머지 유럽의 나라들은 차체가 작고 오밀조밀한 성능에 작아도 재미있는 자동차, 작고 효율적인 자동차를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 시트로엥은 나머지 유럽 메이커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2 제원

 

• 1.5L 엔진
• 전륜구동
• 디젤
• 연비 14.1km
• 120마력
• 30.6 토크
• 전장 4160mm
• 제로백은 측정 못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10초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크기는 코나와 비슷한 크기로 CUV에 속합니다. 유럽 메이커답게 전륜 모델에 작은 차량 작은 배기량 등 좁은 유럽의 도로에 다니기에 최적화된 크기와 성능을 보여줍니다.

 

시트로엥에는 작은 소형 SUV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DS3는 해치백 DS7은 중형 SUV 라인이고 C1은 소형 해치백 C3도 소형 해치백이지만 에어크로스가 붙으면 CUV로 봐야 됩니다.

 

더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에어크로스나 칵투스가 붙어있지 않으면 C라인에서는 SUV가 아닌 차량으로 보시면 됩니다. 필자도 국산차량은 잘 몰라도 외국차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시트로엥의 넘버링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독일 3사 브랜드나 제네시스 브랜드처럼 모델 넘버링을 확실하게 가지고 가는 게 파악하기 쉽다는 걸 시트로엥을 보면서 느낍니다.

 

시트로엥의 소형차 라인업은 C3, C4, C5 에어크로스가 있고 3과 4는 소형 SUV이고 C5는 중형 정도의 크기를 가진 SUV라고 보시면 됩니다.

 

DS라인은 확실히 프리미엄 라인이지만 C라인은 대중적인 라인이라 가격이 외제차 치고는 저렴한 편입니다. C3는 3천만 원 전 후 C4는 3천만 원 초중반, C5 sms 4천~5천만 원 사이에 가격이 측정돼있습니다. 독일 3사 엔트리급인 소형 SUV를 구입하려고 하면 4천부터 시작하는 걸 보면 저렴한 것이지만 국산차량으로 따지면 중형차량 괜찮은 옵션을 뽑을만한 가격입니다.

 

 

1.3 실내

 

아주 유럽 스타일 중에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하는 시트로엥의 실내는 아주 유니크합니다. 시트는 직물과 가죽으로 되어있는데 가죽도 빳빳한 사구려 가죽이 아닌 부드럽고 푹신한 이 차량급에서는 보기 힘든 괜찮은 가죽을 썼습니다.

 

실내 디자인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정말 외제차를 타는 느낌이고 송풍구도 특이하면서 스티어링 휠도 시트로엥의 마크가 달려있어 시트로엥을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트로엥만의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차량을 탄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뒷좌석은 코나보다는 주먹 하나 정도는 더 들어갈만한 크기로 등받이 각도 조절도 되고 다리를 꼬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몇 시간 이상의 장거리 주행에도 탈만합니다. 이전 소형 SUV를 리뷰 했던 것 중에서는 제일 뒷자리에 사람이 앉을만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2.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운전 재미

먼저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의 포지션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랑스는 도심지는 길이 좁고 꼬불꼬불하고 시골로 나오면 넓기는 엄청 넓은 평야지역들도 많아서 어느 정도 무난한 승차감 정도까지만 챙기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격이 한국에서는 2천만 원 후반이지만 프랑스 자체에서는 대중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소형차지만 유렵은 토션빔으로 오랫동안 해온 전력이 있어서인지 토션빔을 사용했지만 엄청 통통 튄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고 토션빔 세팅 중에서는 수준급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토션빔이라 다운힐에서 고속으로 코너를 진입하면 뒤쪽이 힘에 받친다는 느낌이 들고 한계점까지 빨리 옵니다. 하지만 방지턱을 넘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은 승차감을 보여주는데 소형 차치고 괜찮은 거라 방지턱을 세계에서 제일 잘 넘는 국산 중형차량과 비교는 안됩니다.

 

그래도 토션빔이라 통통 튀는 느낌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서 앞좌석보다 뒷좌석이 좀 더 잘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트가 부드럽기 때문에 방지턱이 부분에서 운전자가 잘 넘어준다면 뒷좌석도 부담은 많이 오지 않습니다.

 

휠베이스와 차체에서 오는 핸들링의 이점이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핸들링은 좋은 편입니다. SUV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롤도 있고 피칭도 있지만 그래도 소형 SUV 중에서는 괜찮은 핸들링 반응을 보여줍니다. SUV 차량을 핸들을 빠르게 흔들면 뒤가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이 드는 게 일반적인데 작은 차체의 영향도 있지만 상당히 뒤가 잘 따라와 준다.

 

토크가 소형차 치고는 괜찮은 편이지만 마력이 적은 디젤엔진이라 가속력은 빠르지 않아 추월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거기에 디젤의 터보 렉이 조금 있어서 운전 성향을 마실 나가는 용도처럼 운행하는 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변속 느낌도 국산 중형차처럼 부드럽지는 않아서 변속이 되는지 확실히 느낌이 옵니다. 변속되는 느낌에 민감한 분이라면 별로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3. 총평과 단점

작은 차지만 역사가 있는 유럽의 메이커라 기본기 자체는 가지고 있는 소형 SUV입니다. 자율주행 보조장치가 최신은 아니어서 구입은 추천은 드리지 않지만 정말 구입하고 싶다면 중고를 구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전부터 시트로엥이라는 차량은 필자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기도 했고 늘 마음속 한 곳에 있는 그리움 같은 느낌의 메이커입니다. 포르셰나 람보르기니 차량의 마크만 봐도 먼가 설레는 느낌이 드는 차량이라고 할까요.

 

DS 시리즈는 이런 소형차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혁명적인 차량이었고 나중에 시승기를 남기겠지만 C라인도 C라인만의 느낌이 있습니다.

 

시트로엥의 단점은 예전부터 있던 단점인데 고장이 많이 납니다. 7년 전 DS3를 탔을 때도 시트로엥 동호회에서도 문제점을 잠은 것이 고질적인 고장에 대한 문제였는데 칵투스에서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승한 차량은 며칠에서 몇 시간 타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찾지 못했는데 고장의 이슈가 있다고 인지만 하면 되겠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무난하지만 아기자기함의 끝판왕 정도로 평가를 하겠습니다. 시승하는 동안 몇몇 분들이 쳐다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젊은 층의 분들이 시선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폭스바겐의 비틀 같은 느낌의 귀여움과 동글동글 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정말 예쁜 작은 차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