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2 공식 사과 이후 개편이 웃긴 이유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반응이 좋지 않고 NC소프트의 주가도 이 게임 때문에 심하게 떨어져 심각성을 느끼고 공식사과 이후에 개편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일부를 개편했지만 유저들에게는 아주 웃긴 행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블레이드 앤 소울 2 개편 사항

시즌 패스 상품으로 빛나는 영석을 사야지 거래할 수 있고 경험치 추가와 돈도 더 많이 벌리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유저가 시즌 패스를 사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보상안으로 소울과 수호령 소환서 1회 (11번)을 보상으로 뿌렸다.

 

2. 블레이드 앤 소울 2 공식사과, 개편에 대한 평가

블레이드 앤 소울 2를 출시한 이후에 이용자에게 사과한다는 멘트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이미 판을 크게 벌리고 나서 주어 담기에는 늦었다고 보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를 지금 소행시킨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이미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리뷰를 작성하면서 이야기를 했고 단점에 대해서 적은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블레이드앤소울2 실망 망함 단점 리뷰

필자가 이전 포스팅에도 여러 게임들의 방향성을 제안한걸 몇 개 볼 수 있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 2를 출시하자마자 개선할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이번 보상과 개편을 정말 보잘것없는 개편일 뿐이다. 캐시 아이템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게임적 보상을 주고 소울이나 수호령을 필드 몹에서 드롭이 되게 하는 정도의 큰 결단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에서 수익을 만들려고 생각을 했다면 이미 판단 미스가 나고 주식상황도 5조라는 거금이 빠졌으면 차라리 이 게임을 생존시키는 방향으로 갔어야 되는데 이런 개편은 전혀 보상이라고 볼 수가 없다. 현재 오딘도 과금의 고지가 너무 높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게임의 스트레스가 쌓기고 있는 모양새로 보인다.

 

라그나로크 모바일도 정상적인 경험치를 먹으려면 정액제 같은 아이템을 사용해야 된다. 리니지 2에서 스킬을 강력하게 사용하려면 매번 소모가 되는 아이템을 게임 돈으로 충당이 되지 않아서 현질을 했어야 했던 걸로 기억을 한다. 그때 당시에도 정말 말도 안 되는 개념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방식의 과금 유도는 유저들에게는 독이 될 뿐이다.

 

지금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이미 블소라는 IP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실망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과거 블레이드 앤 소울을 즐겨본 분들은 그래픽카드나 성능이 모자라서 최하옵으로도 돌리고 싶어 컴퓨터를 혹사시키고 프레임이 끊겨도 블소라는 세계관에 있고 싶었던 그런 과거 유저들과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접점은 아예 없고 또 리니지를 빙자한 동양풍 무협게임을 낸 것과 다르지 않다. 지금 다시 개발을 하기도 어렵고 변경하기도 어렵다면 거금을 들여야 하는 이런 수익 모델을 과감히 줄이고 게임 자체를 부담 없이 즐기게만이라도 하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리니지, 오딘 같은 게임들의 문제점은 게임성을 즐길 수조차 없다는 게 문제다. 일반 유저들의 영역이 아닌 과금 유저들만 서로 모이게 해서 경쟁하는 게임이 진정한 게임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게임이 내가 다른 컴퓨터 세상에 만들어진 다른 세계에서 만들어진 스토리나 시스템으로 또 다른 자아를 펼치면서 즐기는 공간인데 즐기기 위해서는 돈을 들여야 하는데 적정금액이 아닌 한 달에 몇십만 원에서 몇천만 원까지 들이는 시스템이 이게 게임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본다.

 

단 2일 만에 블레이드 앤 소울 2에서 사과와 개편안을 생각을 해냈지만 유저들이 그래도 사과도 개편안도 정말 크게 느끼고 변하려고 하는구나라고 느낄 정도의 감정과 고민한 정도가 보이는 행동을 했다면 조금 수그러들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었었고 웃긴 해프닝으로 밑으로 내려가는 행세로 보인다.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 다시 블레이드 앤 소울 2에 접속을 해봤지만 실제 받은 보상이 웃음이 나오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