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인텔 CPU 전반적인 비교

AMD와 인텔 CPU의 둘 다 사용해보고 전반적인 실사용 느낌과 개인적인 의견을 비교해보겠습니다. AMD는 2700X, 3700을 사용했고 인텔은 9900K, 10900K, 7700K를 사용했습니다. 비교되는 CPU들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느낀 평을 작성하는 거라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1. AMD CPU 평가

AMD CPU가 오랜 기간 힘을 발휘 못하다가 리사수가 등장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AMD는 멀티 하는데 좋고 인텔은 게임 같은 단일 프로그램에서 좋다는 평이 확고해진 시기라고 봅니다. 멀티 코어와 스레드를 많이 가지고 가는 AMD CPU의 특성상 확실히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버벅거리는 게 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인텔에서 똑같은 작업을 하고 있으면 화면이 덜덜 떨리는 느낌입니다. CPU 작업량이 끝까지 갔을 때 인텔은 부하가 걸린 것이 티가 난다면 AMD CPU는 그런 현상이 적어 체감이 다릅니다. 나노 공정도 인텔과 다른 7 나노 공정으로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AMD CPU도 단점은 있습니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단일 프로그램이거나 고성능 게임을 돌릴 때 발생하는데 인텔과 경쟁하는 넘버링으로 같은 게임을 돌려보면 인텔의 CPU가 더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이유는 다중 코어를 인식해서 전체를 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인데 간단한 예로 배틀그라운드를 돌려보면 이 말에 딱 맞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프레임이 인텔이 더 잘 나오고 AMD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옆에 유튜브를 틀어 놓는다면 더 쾌적한 건 AMD CPU입니다.

 

2. 인텔 CPU 평가

나노 공정이 AMD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인텔이 CPU 시장을 장악하면서 느긋하게 움직인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의 노하우는 아직 있어서 공정이 14 나노 공정인데도 AMD가 압도하는 건 아니어서 그래도 저력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인텔 제품을 오랜 기간 메인 컴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AMD CPU를 메인 컴으로 쓸 때보다는 더 만족스럽습니다. 이유는 메인 컴에서는 단일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서브 컴에서 여러 자료를 띄우거나 영상을 틀어 놓는 것이 필자의 스타일에 맞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했을 때는 메인 컴이 아쉬움이 남아서 이제 고정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CPU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인텔 제품을 사용한 3년 동안 인텔 제품에서만 컴퓨터의 멈춤 현상이 발생합니다. AMD CPU를 사용한 컴퓨터에서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메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을 교체해도 현상이 발생하는 걸로 보아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인텔 CPU를 사용하는 메인보드들의 문제 거나 인텔 부품의 문제일 겁니다. 자주 발생하는 건 아니지만 컴퓨터가 블루스크린보다 더한 강제 재부팅을 해야 하는 프리징 현상이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이 단점 때문에 분명히 프로그램들이 계속 깨져나갈 거라 자주 포맷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어떤 제품이든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의 성적을 보았을 때는 멀티코어로 승부를 보는 AMD가 괜찮아 보입니다. 라이젠 5950X정도만 사용하면 CPU에서는 끝판왕 정도의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체감은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 능력치는 AMD가 압승입니다. 안정성만 올라오고 게임에서도 조금만 더 끌어올린다면 역전하는 날도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