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버전과 구버전의 변화에 대한 고찰을 개인적인 의견으로 판단하겠습니다. 네이버 구버전은 8월 말을 기점으로 종료를 한다고 합니다. 신버전과 구버전을 공유하지 않고 구버전을 강제로 종료한다는 건 신버전에 힘을 준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네이버 신버전에 대한 의문
네이버가 예전보다 떨어진 점유율을 차지한 건 구글이라고 봐야 한다. 한 시대를 계속 점유할 거라고 생각을 했던 건지 운영이나 개선된 점이 거의 없고 광고 우선주의 운영, 이상한 알고리즘과 수준이 떨어지는 검색엔진으로 블로그나, 카페 글 발행으로 신뢰도가 낮아졌다. 다음을 사용하는 사람은 중년 이상, 구글은 젊은 사람들, 네이버는 전연령 및 여성 위주로 많이 생각들 했는데 중년도 네이버로 넘어가고 30대 40대가 구글로 넘어간 경향이지만 네이버가 제일 큰 파이를 가지고 있는 게 맞긴 하다.
하지만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그전까지 신경 안 쓰던 걸 신경 쓰려고 하니 버벅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신버전의 단점과 미흡한 점을 이야기하겠다. 구버전을 없애고 신버전을 만든다고 했는데 신버전의 첫 홈의 모양새도 구글과 흡사하다. 구글도 광고주 중심의 플랫폼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정말 심플하면서 단순한 유저가 검색어를 본인이 하게 만드는 심플한 모양으로도 사용자 중심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구글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정보를 보여주고 광고주에게는 자신들에게 딱 맞는 사람들과의 매칭을 시키는데 최대의 중점을 둔다. 자본주의에 딱 맞는 방식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광고 중심 운영으로 점유율이 높으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무작위 광고를 통해서 물건이 먼저 팔려야 되는 사고를 가졌다. 백화점이 있는데 사람이 제일 많은 1층을 서로 경쟁하게 해서 입점시키는 방식이 네이버인 거고 구글은 들어오는 손님에게 무엇을 찾으시나요 물어보고 알맞은 장소로 안내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네이버가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알고리즘도 바꿔야 되고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되어서 큰 금액이 들어가니 이번 신버전으로 비슷하게 흉내를 내면서 몇 가지 추가할 기능을 더 추가한 느낌이 계속 든다. 원래 가지고 있던 무작위 광고는 달아야겠고 점유율을 떨어지고 구글처럼 변경하고 싶고 이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다 짬뽕이 되어서 혼돈의 카오스를 만들어 버렸다.
신버전에서 해외야구 스포츠를 찾아 들어가는 게 구버전보다 말도 안 되게 귀찮게 되어있고 홈 화면에서 한 번에 찾아 들어가려면 본인이 맞게 설정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된다. 구버전은 네이버 홈 화면에서 스포츠 클릭 해외야구 클릭 두 번만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움직임을 신버전에서는 스포츠칸으로 두 번 스와이프 아래로 스크롤 여러 번 해외야구 클릭으로 바뀐 겁니다. 효율 중심 사회에 동선이 길어지는 건 어느 물건이든 판매 하락에 영향을 준다.
유저가 알아서 맞춰야 된다는 개념을 던지는 거 자체까지 봐준다고 해도 그 사이사이에 강제적인 광고를 볼 수 있게 변경이 안 되는 페이지가 있고 배너가 있다는 게 제일 답이 안 나오는 부분이다. 아무거나 넣은 짬뽕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유저 중심으로 갈 건지 광고 중심으로 갈 건지 어느 것 하나 결정 못한 시스템에 대단함을 금치 못한다. 필자가 결정권자였다면 신버전의 UI와 구성의 승인을 이렇게는 내주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가는 느낌의 신버전을 구버전을 종료시키면서 강제로 써야 된다는 게 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네이버로 공적인 활동 말고는 평상시에는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솔직히 정말 쓰기 불편하다. 어떻게 개선될지는 모르지만 네이버는 지금은 좋을지 몰라도 미래로 되었을 때 검색엔진 쪽으로는 치고 올라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다음도 네이버도 국내 검색엔진이 부족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생각하면 이용자가 있으니 굳이 변할 필요도 없다. 구글도 문제점은 있지만 세계 1위 검색 사이트인 이유는 분명 있다. 한국에서 독점에 가까운 네이버의 인간적인 변화에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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