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컨버터블 2020년식 부분 변경 단점과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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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컨버터블 2020년식 부분 변경 단점과 시승기

by 행복한세상의라니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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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컨버터블이 2020년식 부분 변경되어 늦게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실제로는 2021년식으로 봐야 합니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단점에 대해서 서술하고 시승해본 시승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미니 쿠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게 표현하지만 컨버터블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1. 미니 컨버터블 시승기

제원이나 성능은 저번 미니 쿠퍼를 시승한 시승기가 있어서 대부분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기본 미니 쿠퍼와 컨버터블 다른 운전성능의 차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컨버터블이 더 무게는 무겁고 하체 보강을 하지만 늘어난 무게는 대부분 차체 위로 가기 때문에 무게가 이동한 만큼의 빠릿빠릿함이 떨어지긴 떨어진다.

 

컨버터블을 오픈을 해도 그 무게는 트렁크 쪽으로 이동하는 거라 오픈 안 하고 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적으로는 일반 미니 쿠퍼와 빠릿빠릿한 운동성능 면에서는 떨어진다. 오픈하거나 안 하거나 뒤가 조금 덜 따라오는 듯한 차이가 있는데 일반인이 두 개를 구별하라면 거의 알아차리기 어렵다.

 

미니 컨버터블이라고 해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몰 수 있다. 작고 귀여운 스타일에 오픈카 중에 가장 저렴한 4천만 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모든 오픈카 중에서는 가장 많이 구입하는 차종 중에 하나다. 오픈카 중에는 저렴하지만 그만큼의 단점이 있는데 단점에서 서술하겠다.

 

2. 미니 쿠퍼 컨버터블 단점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단점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예전 모델부터도 그래왔지만 오픈되는 소프트톱이 안으로 들어가는 타입이 아닌 접혀서 뒤에 뭉치는 형식이라 이 점이 단점이다. 오래된 오픈카들은 위에 있는 소프트톱을 탈거하거나 접어서 트렁크에 넣는 형식, 소프트톱을 탈거해서 개인 집 창고나 놔두는 형식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미니는 생긴 모양 상의 문제와 예전 감성을 살리는 두 가지는 노리고 뒤에 접혀 있는 방식으로 오픈된 형태를 가지고 간다.

 

이게 무슨 큰 문제가 될까 하지만 실제로 오픈한 상태로 고속으로 달리면 뒤에 소프트톱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또한 소프트톱이 다른 차량과 다르게 트렁크 윗부분에 접혀있기 때문에 트렁크까지 들어가는 모델보다 무게 중심이 위쪽에 형성이 된다. 작은 차체라 일반인은 눈치 못 챌 수도 있다고 했지만 오픈한 상태에서 타이트한 주행을 한다면 이질적인 움직임에 컨트롤이 어렵다.

 

작은 차체에 컨버터블, 오픈 탑을 넣다 보니 윈드 디플렉터를 뒷자리에 설치하게 되는데 이것 또한 불편하다. BMW 계통의 차량들이 이런 방식으로 윈드 디플렉터를 사용하는데 이게 실사용해보면 엄청 불편하다는 걸 느낀다. 그렇다고 안 쓰기에는 뒷바람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벤츠는 차량에서 나오는 형식이라 뒷좌석까지 사람이 타도 문제가 없지만 뒷좌석에 설치하는 윈드 디플렉터가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효과가 조금 적어지더라도 뒷좌석에 사람을 태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강점이고 윈드 디플렉터를 설치하고 탈거하는 과정이 불편하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개방감의 차이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 BMW나 벤츠 카브리올레와 다르게 작은 차체에 실내디자인 콕 박혀있는 듯한 운전 포지션에서 오픈을 했을 때 개방감은 파노라마 선루프보다 더 뛰어나지만 다른 오픈카와 비교하면 아쉽다.

 

소프트톱의 성능도 닫혀있을 때 다른 차량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소프트톱이 요즘 많이 좋아져서 일반 차량과 차이가 많지 않다고 하지만 미니 컨버터블은 예전 1세대 2세대 정도의 일반 미니 쿠퍼 정도의 소음 억제력을 보여준다. 수치상으로 정확하게 잰 건 아니고 느낌상이다.

 

고속도로 터널을 100km 이상 지날 때는 목소리를 크게 내야 되거나 노래를 좀 더 크게 틀어야 될 정도이다. 4천만 원 중반 정도에 오픈 에어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7천만 원 정도 되는 독일 회사의 오픈카와 비교하면 확실히 모든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

 

필자는 미니 쿠퍼 차종들 중에 컨버터블을 좋아하지는 않은 편이고 표현이 박하게 했지만 오픈 에어링이라는 메리트는 경험해본 사람들은 늘 마음에 담아두게 되는 감성이 있다. 한번 경험해보고 실사용에서 쪽팔린다면서 오픈 안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미국과는 다르게 4계절에 비도 자주 오는 나라에서 사용 못 한다고 하지만 오픈 에어링은 정말 매력이 있다.

 

오픈카 오너들 중에는 일 년에 몇 번 못 열지만 그 몇 번을 위해서 탄다고 한다. 필자가 C 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일정 기간 몰고 다닐 때는 오픈된 상태 그대로 주차하고 비만 오지 않는다면 대부분 열고 다녔다. 오픈 자체에 익숙해지고 주변 시선에 대해서 신경을 덜 가지면 만족스럽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이 2020년식으로 계기판이 바뀐 건 정말 필요한 연식 변경이었고 단점으로 꼽던 계기판이 차라리 심플한 LCD 모니터로 바뀐 게 더 좋다. 시승기 시간 동안 별로 만 족 한 건 아니지만 오픈카라는 강점이 있어서 단점을 보려면 단점만 보이지만 오픈카라는 강점을 보면 작고 예쁘고 오픈까지 되는 최상의 차가 될 수 있는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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